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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소매판매,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하락세



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운수·창고, 숙박·음식점, 예술·스포츠·여가 등 3개 업종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3분기 서비스생산이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·도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소매판매의 경우 전남 등 8개 시도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주 등 8개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다.

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‘2020년 3분기 시·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’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·도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인천이 전년 동기 대비 11.6% 줄어 타격이 가장 컸다. 운수·창고(-39.3%), 예술·스포츠·여가(-33.8%), 숙박·음식점(-20.5%) 등 3개 업종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.

제주(-8.7%), 강원(-5.6%) 역시 3개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축소됐다. 이어 부산(-3.9%), 경북(-3.3%), 울산(-3.2%), 충북(-3.0%), 충남(-2.6%), 전남(-2.5%), 광주(-2.5%), 경남(-2.3%), 대전(-2.0%), 대구(-1.1%), 경기(-0.9%), 전북(-0.8%) 순이었다.

서울은 유일하게 2.2%로 증가세를 보였다.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금융·보험업과 부동산업이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. 서울은 3분기에 금융·보험업 생산이 27.6% 증가했고, 부동산도 16.2% 증가했다.

통계청 관계자는 “전국적으로 운송·창고, 숙박·음식, 예술·스포츠·여가 업종은 좋지 않았지만, 금융·보험, 부동산업은 좋았다”며 “지역별로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서 서비스업 생산 증감이 다르게 나타났다”고 설명했다.

3분기 소매판매는 전남 등 8개 시도에서는 증가했으나 제주 등 8개 지역은 감소했다.

특히 제주의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30.4% 줄어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.

제주의 소매판매는 올해 1분기(-14.9%), 2분기(-28.1%)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. 코로나19로 유커를 비롯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 면세점 판매액이 79.4% 급감한 영향이 컸다.

인천(-9.4%), 서울(-7.8%), 부산(-2.5%), 광주(-1.7%)의 소매판매도 감소했다. 백화점, 면세점, 전문소매점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된 결과다.

반면 전남(3.4%), 충남(1.7%), 경남(1.3%), 대전(0.9%), 울산(0.9%), 경기(0.7%), 경북(0.6%), 전북(0.5%) 등 8개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승용차·연료소매점, 슈퍼·잡화·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.


김재영 기자

콘텐츠 제공 : 중소기업뉴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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